1. 저렴하게 떠나는 배낭여행 팁
배낭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항공권부터 숙소, 음식까지 모든 부분에서 절약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저렴한 항공권 찾기
항공권 예산만 잘 관리해도 전체 여행비의 20~30% 이상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아래 방법들을 꼭 체크해보세요.
- 항공권 검색 플랫폼 적극 활용
-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다양한 항공사와 여행사를 비교해 최저가 항공권 검색 가능
- 모모도(Momondo): 유럽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다양한 경로 옵션을 제시
- 카약(Kayak): 예산에 맞는 여행지를 자동 추천해주는 ‘Explore’ 기능 활용
- 가격 알림 기능 활성화
- 원하는 일정의 항공권을 등록해두면, 가격이 떨어질 때 이메일 또는 앱 알림으로 통지받을 수 있어 타이밍을 놓치지 않음
- 출발 요일과 시간 조정하기
- 일반적으로 화요일, 수요일, 토요일 새벽 출발편이 가장 저렴
- 비수기 시즌 또는 주중 출발은 20~40%까지 저렴해지는 경우도 많음
- 경유 항공편 적극 활용
- 직항은 편하지만 가격이 높음
- 경유지는 새로운 도시에서의 짧은 탐방 기회가 될 수 있어 일석이조
2) 저렴한 교통수단 이용하기
도시 간 또는 국가 간 이동 비용도 적지 않은 만큼, 현지에서 알뜰하게 움직이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 유럽 여행자라면?
- 유레일 패스(Eurail Pass): 일정 기간 동안 무제한 기차 이용 가능 (국가 선택 가능)
- 블라블라카(BlablaCar): 현지인의 차량을 함께 타고 이동하는 카풀 시스템. 저렴하고 현지인과 교류도 가능
- 라이언에어, 이지젯 등 유럽 저가항공: 짧은 이동 거리에는 최적, 수화물은 추가 비용 유의
- 동남아 여행자라면?
- 그랩(Grab), 고젝(Go-Jek): 차량 호출, 배달, 오토바이 택시 등 다양한 기능이 있으며 가격도 매우 저렴
- 로컬 버스 & 미니밴: 시외 이동 시 이용하면 교통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음
- 일본 여행자라면?
- JR패스(Japan Rail Pass): 일주일 단위로 고속열차 및 JR 노선 무제한 이용
- 야간 고속버스: 교토↔도쿄 같은 장거리 이동 시 숙박비까지 아낄 수 있어 유용
3) 식비 절약하는 방법
식비는 작게 느껴지지만 누적되면 큰 비용이 됩니다. 지혜로운 식비 절약법은 여행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열쇠가 됩니다.
- 로컬 마트 & 슈퍼 이용
- 신선한 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해 직접 조리 가능
- 도시마다 ‘푸드코트식 마켓’도 있어 저렴하고 다양하게 한 끼 해결
- 무료 아침 제공 숙소 선택
-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일부 저가 호텔은 간단한 조식(빵, 시리얼, 음료 등)을 무료 제공
- 아침을 든든히 먹으면 점심은 간단히 해결 가능
- 길거리 음식 & 로컬 식당 이용
- 저렴하면서도 현지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음
- 관광지 중심보다는 골목길이나 주택가 주변 로컬 식당이 가성비 좋음
- TIP: 구글맵 ‘별점 4.3 이상, 리뷰 많은 곳’은 실패 확률 낮음
- 음식 배달 앱 활용 (현지 언어 지원 시)
- 현지 음식 배달 플랫폼에서 ‘프로모션 메뉴’나 ‘런치 세트’ 활용하면 식당보다 저렴하게 한 끼 가능
2. 해외에서 할 수 있는 알바 체험
여행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면 단순한 관광을 넘어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1) 워킹 홀리데이 비자 활용하기
워킹홀리데이(Working Holiday) 비자는 1년간 특정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로, 젊은 층(보통 18~30세)을 대상으로 합니다. 여행 경비를 벌며 현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어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 추천 국가 & 알바 유형
- 호주 & 뉴질랜드
- 농장일(Farm work): 사과, 포도, 체리, 키위 수확 등. 몸은 힘들지만 단가 높고 숙소 제공되는 경우 많음
- 카페 & 레스토랑 일: 영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
- 호텔 리셉션, 하우스키핑: 백인들이 많이 근무하는 환경에서 인터랙션 많음
- 캐나다
- 스키 리조트 스태프: 겨울 시즌 한정. 눈 속에서 일하며 스노우 스포츠도 함께 즐길 수 있음
- 한식당 서빙: 언어 장벽이 낮고 안정적인 일자리
- 청소/하우스키핑: 시급은 높지 않지만 일 구하기 쉬움
- 일본
- 편의점(콘비니) 아르바이트: 기본 일본어만 해도 가능. 유니폼 입고 현지인처럼 근무!
- 카페 & 음식점: 교토, 오사카 등 관광지에서 외국인 알바 수요 많음
- 한국어 강사: 어학 교환이나 과외식 티칭 가능. 현지 대학생이나 직장인 대상
- 독일 & 프랑스
- 한인 마켓, 한식당: 언어 부담이 적고, 현지 교민 사회에서 인맥도 만들 수 있음
- 한국어 과외: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튜터 활동 가능
2) 현지에서 단기 알바하기
워킹홀리데이가 아니어도, 현지에서 단기간 체류 중 가능한 아르바이트들이 많습니다. 일부는 비자 제한이 있으니 현지 체류 조건 확인은 필수입니다.
📌 대표적인 단기 알바 예시
- 호스텔 리셉션 & 청소
- 대부분 ‘워크 익스체인지’ 형태 (숙박비+식사 제공, 시급은 없음)
- 현지 여행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많고, 영어 실력도 늘어남
- 레스토랑 & 바텐더
- 관광지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일자리 중 하나
- 팁 문화 있는 지역은 수입이 꽤 높은 편 (특히 미국, 캐나다)
- 투어 가이드 & 어시스턴트
- 한인 관광객 대상 소규모 투어, 여행 일정 안내 도우미
- 서울 출신 유학생이 도쿄에서 K-POP 쇼핑 가이드 하는 식
- 한국어 강사 & 문화 교류
- 대학 언어 교환 프로그램이나 카페를 통해 과외 연결
- ‘HelloTalk’, ‘Tandem’ 같은 앱도 튜터 연결 도구로 활용 가능
- 페스티벌·마켓 스태프
- 유럽의 경우 여름에 음악, 예술, 푸드 페스티벌이 많아 단기 일손 수요 있음
3) 온라인으로 돈 벌기 (디지털 노마드)
현지 아르바이트가 어렵거나 체류 기간이 짧다면, 온라인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디지털 노마드형 활동도 훌륭한 대안입니다.
📌 추천 수익 모델
- 프리랜서 업무
- Upwork, Fiverr, 크몽, 숨고 등에서 디자인, 번역, 글쓰기, 영상 편집 등 다양한 재능 판매
- 언어 능력이 있다면 통번역, 교정, 자막 삽입 작업도 가능
- 블로그 & 유튜브
- 여행 블로그 운영하며 구글 애드센스로 수익 발생
- 유튜브 브이로그로 광고 수익 + 협찬 수익
- 인스타그램, 틱톡도 인플루언서 마케팅 창구로 활용 가능
- 리셀링(구매대행)
- 현지 마켓에서 구매한 제품을 한국에 되팔기 (예: 일본 문구, 유럽 화장품, 중고 의류 등)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마켓플레이스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
3. 공짜로 머물 수 있는 숙소 찾는 법
숙박비는 여행 경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무료로 머물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면 여행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1) 워크 익스체인지 (Work Exchange) 활용하기
워크 익스체인지란, 숙소에서 일정 시간 일을 하는 대신 숙박(때로는 식사 포함)을 제공받는 방식입니다. 단순한 알바와는 달리 문화 교류와 여행자의 정착형 체험에 초점을 둔 방식입니다.
- 대표 플랫폼
- Workaway: 전 세계 가정집, 농장, 게스트하우스에서 다양한 활동(청소, 아이 돌보기, 요리 등) 제공
- Worldpackers: 도시 호스텔, NGO, 환경 프로젝트 등에서의 봉사나 교환 근무
- 기본 조건
- 하루 평균 4~5시간 근무 / 주 5일
- 대부분 개인실 또는 도미토리 무료 제공
- 일부 호스트는 식사, 자전거, 문화 수업 등 추가 제공
- 특징
- 여행자 중심 플랫폼이라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음
- 현지 커뮤니티에 깊이 들어가 생활할 수 있음
- 영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됨
2) 카우치서핑(Couchsurfing) 이용하기
카우치서핑은 낯선 나라의 현지인이 자신의 집을 무료로 여행자에게 제공하는 공유 플랫폼입니다. “공짜 숙소”를 넘어, 문화 교류를 통해 친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이용 방법
- Couchsurfing.com 회원가입 → 프로필 작성 → 호스트 검색 → 요청 메시지 보내기
- 후기와 평점을 보고 신뢰도 높은 호스트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
- 이런 경험이 가능합니다
- 도쿄에서 현지 직장인의 소박한 아파트에 머물며 ‘로컬의 삶’을 직접 체험
- 스페인의 예술가 부부와 함께 갤러리 오픈 도우미로 지내며 친구처럼 여행
- 브라질 호스트와 함께 가정식 요리를 배우고 함께 문화 축제 참여
- 주의할 점
- 목적이 단순히 공짜 숙소가 아닌 ‘교류’에 있다는 점을 기억
- 혼자보다는 2인 이상 동행 시 더 안전
- 자기소개와 메시지는 성의 있게 작성해야 수락률 상승
3) 한 달 살기 숙소 할인받기
장기 숙박은 여행지에서 ‘사는 것 같은 여행’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하며, 숙소 측에서도 장기 투숙객은 안정적인 수입원이기 때문에 직접 문의 시 상당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활용 가능한 플랫폼
- 에어비앤비(Airbnb)
- 한 달 이상 예약 시 30~50% 할인 제공하는 숙소 다수
- 예약 전 ‘호스트에게 문의하기’로 추가 할인 제안 가능
- 호스텔월드(Hostelworld), Booking.com
- 필터 기능으로 ‘장기 숙박 할인’ 가능한 숙소 찾기
- 일부 호스텔은 청소 도움 조건으로 할인 제공하기도 함
- 로컬 숙소 직접 협상
- 동남아시아, 인도, 남미 등지에서는 직접 방문해 “한 달 가격” 문의 시 30~70%까지 저렴해지는 경우도 많음
- 예: 베트남 다낭 해변 앞 호텔, 당일가 3만 원 → 월세 협상 시 45만 원
결론
대학생이라면 저렴한 배낭여행을 즐기면서도, 여행 중 알바를 하거나 공짜 숙소를 찾으면 비용 부담 없이 더 오래 여행할 수 있습니다. 워킹 홀리데이, 호스텔 알바, 카우치서핑, 프리랜서 일거리 등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지금 바로 여행 계획을 세워, 돈도 벌고 여행도 즐기는 최고의 경험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