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이들과 가볼 만한 애니메이션 여행지 일본, 유럽, 미국

by All Day Christmas 2025. 1. 29.

일본 후지산

1. 아이들과 일본 여행 – 지브리 영화 속 실제 배경지

일본은 애니메이션의 본고장답게, 스튜디오 지브리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들이 많습니다. 특히,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된 지역들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활동도 많아 가족 여행에 제격입니다.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지유방 (도쿄) & 도고온천 (마쓰야마)

  • 지유방 (自由湯, 가나가와현 가와사키)
    • 도쿄 근교에 위치한 이 작은 목욕탕은 ‘유바바의 온천’에 영감을 준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담하고 소박한 외관이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지브리 팬들에게는 숨겨진 성지처럼 여겨지며, 일본 전통 목욕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다미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가족탕을 이용해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면 하루의 피로도 싹 풀립니다.
  • 도고온천 (道後温泉, 에히메현 마쓰야마)
    •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로, 약 3,000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전통적인 목조 건물인 도고온천 본관은 영화 속 유바바의 욕탕과 매우 흡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어, 실제로 방문하면 마치 센과 치히로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욕 후에는 유카타를 입고 온천 거리 산책을 하며 전통 일본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색다른 추억이 됩니다.

📌 하울의 움직이는 성 – 콜마르 (프랑스) & 히다후루카와 (일본 기후현)

  • 콜마르 (Colmar, 프랑스)
    •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유럽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세계관이 특징인데, 그 배경이 된 곳 중 하나가 바로 프랑스의 콜마르입니다. 목조 프레임의 형형색색 건물과 조용한 운하가 이어진 마을 풍경은 영화 속 배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 덮인 건물과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히다후루카와 (日田古川, 기후현)
    • 일본 내에서 하울의 마을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꼽히며, 아기자기한 골목과 전통 가옥이 매력적입니다. 특히 나무 다리와 좁은 운하 옆을 걷다 보면 영화 속 장면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지역 열차 히다선을 타고 접근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기차 여행도 색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 너의 이름은 – 스가 신사 (도쿄)

  • 스가 신사 (須賀神社)
    • 도쿄 시부야와 가까운 **요츠야(四ツ谷)**에 위치한 이 신사는 영화 ‘너의 이름은’의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인 계단 장면의 실제 촬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누구나 이곳에서 같은 각도의 사진을 찍는 성지순례를 합니다. 주변에는 전통적인 일본 주택가가 남아 있어 조용히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고,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2. 아이들과 유럽 여행 –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동화 같은 장소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많은 작품들은 유럽의 실제 명소들을 참고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된 곳을 방문하면 더욱 즐거운 가족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 겨울왕국 – 노르웨이 베르겐 & 트롬쇠

  • 배경이 된 이야기
    • ‘겨울왕국(Frozen)’의 주 무대인 ‘아렌델 왕국’은 노르웨이의 피오르드와 중세 도시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베르겐 (Bergen)
    • 노르웨이 서부의 항구 도시로, 형형색색의 목조 건물들이 늘어선 브뤼겐 지구는 마치 디즈니가 그려낸 마을 그대로의 느낌을 줍니다. 전통적인 북유럽 목조건축과 피오르드가 어우러진 모습은 엘사와 안나가 살았던 왕국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합니다.
    • 아이들과 함께 피오르드 보트를 타며 바람을 가르면, 애니메이션 속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 트롬쇠 (Tromsø)
    • 노르웨이 북부에 위치한 트롬쇠는 ‘오로라 여행지’로도 유명합니다. 겨울에 방문하면 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오로라(북극광)를 감상할 수 있는데, 엘사의 마법처럼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오로라 관측 투어나 썰매 체험 등 아이들이 좋아할 액티비티도 가득해 겨울왕국의 세계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 미녀와 야수 – 프랑스 알자스 지방

  • 배경이 된 이야기
    • 벨이 책을 읽으며 꿈을 키우던 마을은 프랑스의 알자스(Alsace) 지방을 모델로 그려졌습니다. 중세 유럽의 풍경을 간직한 이곳은 작고 사랑스러운 동화 속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 리크위르 (Riquewihr)
    •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꼽히는 리크위르는 아기자기한 골목과 절제된 색감의 목조 가옥들이 줄지어 있어, 아이들이 ‘벨이 사는 마을에 왔다’고 느낄 만큼 몰입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마을을 산책하며 동네 서점이나 벨의 아버지가 만들었을 법한 발명품 가게처럼 보이는 공방도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콜마르 (Colmar)
    •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동화 마을로, 디즈니가 실제로 ‘미녀와 야수’의 시각적 레퍼런스로 삼았던 도시입니다. 운하를 따라 이어진 수상마을 ‘쁘띠 베니스(Petite Venice)’는 가족 사진을 찍기에도 완벽한 장소이며, 아이들과 함께 유람선을 타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라푼젤 – 독일 노이슈반슈타인 성

  • 배경이 된 이야기
    •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Tangled)』에서 라푼젤이 살던 성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곳이 바로 노이슈반슈타인 성(Neuschwanstein Castle)입니다. 독일 바이에른주 퓌센 근처에 위치한 이 성은 ‘디즈니 성의 원형’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 노이슈반슈타인 성
    •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솟은 하얀 벽과 뾰족한 첨탑, 울창한 숲과 산맥을 배경으로 한 이 성은, 디즈니 로고 속 성과도 매우 흡사합니다. 성 내부를 둘러보면 실제로 루트비히 2세의 동화적 상상력이 가득 담긴 방과 복도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마치 라푼젤이 창밖을 내다보는 장면을 직접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근처에는 케이블카와 마리엔 다리(Marienbrücke) 등에서 성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토 스팟도 다양하게 있어, 가족사진 촬영 장소로도 최고입니다.

3. 아이들과 미국 여행 – 픽사 & 디즈니 애니메이션 배경지

미국도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여행지가 많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픽사와 디즈니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를 방문하면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직접 체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카 – 루트 66 (미국 애리조나, 뉴멕시코, 텍사스)

  • 배경 설명
    • 픽사의 명작 ‘카(Cars)’는 한물간 경주용 자동차 ‘라이트닝 맥퀸’이 우연히 들르게 되는 소도시 ‘라디에이터 스프링스(Radiator Springs)’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마을의 모델은 미국의 역사적인 도로, **루트 66(Route 66)**을 따라 위치한 작은 마을들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 루트 66 여행 포인트
    • 애리조나의 세리그먼(Seligman) – 애니메이션 속 마을의 대표 모델이 된 도시로, 다양한 카 콘셉트 카페와 기념품 숍이 있어 아이들이 흥미를 갖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실제 라디에이터 스프링스 간판이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 윌리엄스(Williams) – 루트 66을 대표하는 정겨운 소도시로, 마치 영화 속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모습.
    • 루트 66 박물관 – 뉴멕시코, 텍사스 지역에 위치한 박물관에서 영화의 역사적 배경과 도로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 가족 팁
    • 자동차 여행 콘셉트로 캠핑카나 캐러밴을 대여해 ‘카 여행’ 분위기를 살려보세요.
    • 아이들에게 영화 장면을 미리 보여주고, 도로 위에서 라이트닝 맥퀸 찾기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 업 – 베네수엘라 엔젤 폭포

  • 배경 설명
    • 감동적인 모험 이야기 ‘업(Up)’에서 칼 할아버지가 평생 꿈꾸던 여행지 ‘파라다이스 폭포’는 실제로 존재하는 엔젤 폭포(Angel Falls)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낙차를 자랑하는 이 폭포는 남미 베네수엘라의 카나이마 국립공원(Kanaima National Park)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 엔젤 폭포의 매력
    • 폭포의 높이는 무려 979m, 절벽 아래로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마치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 폭포로 가기 위해서는 경비행기 + 정글 보트 + 도보 트레킹이 필요하며, 이 여정 자체가 영화 속 모험처럼 느껴지죠.
    • 영화에서 칼과 러셀이 떨어졌던 ‘절벽 위 집’이 바로 이 풍경을 배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 가족 팁
    • 실제 방문이 어려운 경우, 미국의 자연사 박물관이나 다큐멘터리로도 체험 가능!
    • 아이와 함께 ‘업’ 캐릭터 풍선 만들기 활동 후 ‘상상의 여행’을 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교육 활동입니다.

📌 니모를 찾아서 – 호주 대보초 (Great Barrier Reef)

  • 배경 설명
    • ‘니모를 찾아서’는 아버지 물고기 말린이 실종된 아들 니모를 찾아 바닷속 세계를 여행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배경이 되는 바다가 바로 호주의 대보초(Great Barrier Reef)입니다.
  • 대보초 체험 포인트
    • 케언즈(Cairns) – 대보초로 향하는 주요 도시로, 다양한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 투어가 운영됩니다.
    • 해양 보호구역 체험 – 산호초, 열대어, 바다거북 등을 눈앞에서 관찰하며 해양 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어 교육적 가치도 높습니다.
    • 씨월드(Sea World), 리프 HQ 아쿠아리움 – 어린 아이가 있는 경우, 수중 활동이 어려울 때는 실내 수족관에서도 영화 속 캐릭터들을 만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 가족 팁
    • 니모, 도리 인형을 가지고 떠나는 바닷속 보물찾기 놀이를 준비해보세요.
    • 환경 보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해양 생물 보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독일 노이슈반슈타인 성

🎯 결론

애니메이션 속 배경지를 실제로 방문하는 여행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물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일본의 지브리 명소부터 유럽의 디즈니 영화 배경, 미국과 호주의 픽사 애니메이션 명소까지, 다양한 나라에서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현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를 참고하여 아이들과 함께 애니메이션 속 명소를 탐방하는 특별한 해외여행을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