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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식 샥슈카 재료, 조리 순서, 브런치 구성법

by All Day Christmas 2025. 7. 21.

샥슈카

🍳 디스크립션 – 이스라엘식 브런치, 샥슈카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토마토소스 위에 달걀을 올려 부드럽게 익혀내는 중동 요리 샥슈카(Shakshuka)는 이스라엘, 튀니지, 모로코 등지에서 널리 즐겨 먹는 브런치용 한 팬 요리입니다.

바게트나 피타 브레드에 찍어 먹는 것이 정석이며, 간단한 재료로도 깊은 맛을 내는 비건 스타일로 구성할 수 있어 최근 브런치 카페에서도 인기 메뉴로 떠오르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샥슈카의 기본 레시피와 함께, 브런치 테이블로 확장하는 구성법까지 소개합니다.

1. 재료 

샥슈카(Shakshuka)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유래한 요리로, 토마토소스에 달걀을 넣어 끓여낸 일종의 계란 토마토 스튜입니다. 아침, 브런치, 간단한 점심으로 즐기기 좋고, 빵과 함께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아래는 2인분 기준 기본 재료와 조리 팁을 포함한 설명입니다.

① 메인 재료 – 샥슈카의 뼈대를 이루는 재료들

  • 달걀 2~3개: 샥슈카의 핵심! 부드러운 반숙 상태로 조리해 토마토 소스에 퍼먹는 재미가 있어요. 인원수에 따라 1인당 1~2개까지 조절 가능합니다.
  • 양파 1/2개 (슬라이스): 단맛과 풍미를 더해주는 기본 채소입니다. 너무 얇지 않게 채 썰어야 식감이 살아나요. 양파는 노란 양파나 적양파 모두 사용 가능해요.
  • 마늘 2쪽 (다진 것): 향의 깊이를 담당합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쓴맛이 돌 수 있으니 2~3쪽 정도가 적당하며, 마늘을 미리 올리브오일에 볶으면 향이 더 진해져요.
  • 파프리카 1/2개 (슬라이스): 빨강/노랑 파프리카 모두 사용 가능하며, 식감과 색감을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피망도 대체 가능합니다.
  • 다진 토마토 캔 1컵 또는 생 토마토 2개: 토마토는 소스의 베이스이자 감칠맛의 중심입니다. 다진 토마토 캔은 간편하고 농도가 일정해 초보자에게 추천되고, 잘 익은 생 토마토를 사용할 경우 껍질을 살짝 벗겨 사용하는 것이 부드러운 맛을 살릴 수 있어요.
  • 올리브오일 2큰술: 채소를 볶는 데 사용되며, 맛과 향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능하다면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쓰면 풍미가 좋아져요.

② 향신료 – 샥슈카에 중동의 매력을 더하는 비결

  • 커민(Cumin) 1작은술: 중동, 인도 요리에서 자주 쓰이는 고소한 향신료입니다. 샥슈카 특유의 ‘이국적인 맛’을 만들어줘요. 없다면 생략해도 무방하나, 가능하면 꼭 사용하는 것을 추천!
  • 파프리카 가루 1작은술: 달콤하고 훈연된 향을 더해주는 파프리카 파우더는 샥슈카의 붉은 색감과 깊은 맛에 큰 영향을 줍니다. 스모크드 파프리카를 사용하면 더 풍미가 진해져요.
  • 고춧가루 또는 카옌페퍼 약간: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카옌페퍼나 청양고춧가루를 소량 첨가해보세요. 매운맛은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합니다.
  • 소금, 후추 적당량: 간은 기본 중의 기본! 토마토의 산미를 밸런스 있게 잡아주며, 조리 중간과 마무리 단계에서 맛을 보며 조절하세요.

③ 토핑 및 곁들임 – 한 끼를 완성하는 포인트

  • 파슬리 또는 고수잎 (선택): 완성 후 위에 뿌려주면 향긋함과 시각적인 색감이 더해져요. 고수는 향이 강하니 싫어하는 분은 생략하거나 파슬리로 대체하면 됩니다.
  • 피타 브레드, 바게트, 사워도우 등: 샥슈카는 국물 요리이기 때문에 속이 비어 있거나 겉이 바삭한 빵과 함께 먹는 게 좋아요. 바게트나 통밀빵도 잘 어울립니다. 따뜻하게 구워 곁들이면 더욱 맛있어요.
  • 페타 치즈 또는 리코타 치즈 (옵션): 짭짤하고 부드러운 치즈를 토핑으로 올리면, 풍미가 배가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요. 다만, 너무 많이 넣으면 전체 맛이 짜질 수 있으니 소량만 포인트로!

이 모든 재료는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요. 샥슈카는 정해진 틀이 없는 요리이기 때문에, 여기에 버섯, 병아리콩, 시금치 등을 추가해 나만의 샥슈카 스타일을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2. 조리 순서

샥슈카(Shakshuka)는 지중해풍 브런치 요리로, 토마토소스와 달걀이 어우러진 간단하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토마토의 산미, 향신료의 풍미, 부드러운 달걀이 한 팬에서 완성되는 마법 같은 조리 과정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따라가 보세요!

  1. 양파와 마늘 볶기 – 기본 향 베이스 만들기
    깊은 팬이나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 2~3큰술을 두른 후, 잘게 다진 양파 1/2개와 마늘 2~3쪽을 넣고 중약불에서 3~5분 정도 천천히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지고 마늘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는 것이 중요해요. 센 불보다는 중불에서 은은하게 볶아야 단맛이 우러납니다.
  2. 파프리카 추가 – 식감과 단맛 보강
    빨간색이나 주황색 파프리카 1개를 채 썰거나 깍둑썰기하여 팬에 넣습니다. 중불에서 2~3분간 더 볶아주세요.
    파프리카는 살짝 익히면 단맛이 올라오고, 씹는 식감도 살아 있어서 소스의 밸런스를 잡아줍니다. 취향에 따라 초록 피망을 섞어도 됩니다.
  3. 토마토 베이스 조리 – 샥슈카의 핵심 소스 만들기
    다진 토마토 400g (또는 깍둑썬 생 토마토 3~4개)를 팬에 넣고, 물 2~3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을 함께 넣습니다.
    여기에 커민가루 1작은술, 파프리카가루 1작은술, 칠리파우더 1/2작은술(선택)을 넣으면 향이 더욱 깊어져요.
    약불~중불에서 7~10분 정도 조리하며, 수분이 날아가고 소스가 걸쭉해질 때까지 졸여주세요.
    팁: 생 토마토를 사용할 경우, 껍질을 벗겨 쓰면 식감이 부드럽고 맛도 깔끔합니다.
  4. 달걀 넣기 – 소스에 둥지 만들기
    소스가 농도가 생기고 전체적으로 끓고 있다면, 숟가락이나 국자 뒷면으로 팬에 2~4개의 홈을 파주세요.
    홈 안에 달걀을 톡 깨뜨려 하나씩 넣습니다. 팬 크기에 따라 달걀 수는 조절 가능합니다.
    주의: 달걀 흰자가 소스 위에 흘러나오지 않도록 홈 중앙에 조심스럽게 넣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5. 달걀 익히기 – 뚜껑 덮고 약불 유지
    팬에 뚜껑을 덮고 약불로 줄여서, 달걀 흰자가 익고 노른자는 반숙 상태가 되도록 익힙니다. 보통 5분 내외가 적당해요.
    반숙을 원하면 흰자만 익는 타이밍에 불을 끄고 1분 정도 뜸들이세요. 완숙을 원한다면 1~2분 더 익혀도 됩니다.
  6. 마무리 고명 & 플레이팅
    불을 끄고 나면 다진 파슬리, 실란트로(고수), 바질, 치즈(페타 또는 모짜렐라) 등을 취향껏 뿌려줍니다.
    올리브 오일을 한 바퀴 두르거나, 고추기름을 살짝 넣으면 풍미 업!
    따뜻한 바게트나 난, 토르티야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완벽한 한 끼입니다.

이렇게 만들면 토마토소스의 진한 풍미와 고소한 달걀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샥슈카가 완성돼요. 하루를 여는 브런치로도, 간단한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한 메뉴랍니다.

3. 브런치 구성법 

샥슈카 한 팬만으로도 근사한 브런치가 되지만, 몇 가지 사이드 메뉴와 음료를 더해주면 그야말로 ‘미들 이스트 브런치 테이블’이 완성됩니다. 식감과 맛의 밸런스를 고려해 메뉴를 확장해보세요.

① 곁들일 메뉴 제안 – “샥슈카를 돋보이게 해주는 베스트 플레이팅 파트너들”

  • 피타 빵 + 후무스: 샥슈카의 진한 토마토 소스를 듬뿍 찍어 먹기 좋은 조합입니다. 피타는 오븐이나 토스터에 살짝 데우고, 후무스는 시판 제품을 활용하거나 병아리콩, 타히니, 레몬즙, 올리브오일로 간단히 만들 수 있어요.
  • 올리브 & 절임 채소(피클류): 블랙 올리브, 초록 올리브, 할라피뇨, 오이 피클 등을 한 접시에 담아 샥슈카 옆에 놓아보세요. 산미와 짭짤함이 샥슈카의 묵직함을 잡아줍니다.
  • 그릭 요거트 or 과일 슬라이스: 수박, 멜론, 오렌지 같은 과일을 얇게 썰어 플레이팅하면 상큼한 맛과 색감까지 더해져요. 요거트에는 꿀과 견과류를 살짝 올리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 샐러드 한 접시: 루꼴라, 시금치, 방울토마토에 레몬즙과 올리브오일만 살짝 뿌린 상큼한 그린 샐러드도 찰떡 궁합이에요. 식물성 지중해식 브런치가 완성됩니다.

② 음료 매칭 – “무겁지 않고 조화를 이루는 브런치 음료”

  • 모로코 민트티 (뜨겁게 or 아이스로): 파슬리, 고수, 커민 등의 향신료가 들어간 샥슈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전통 음료입니다. 페퍼민트나 스피어민트를 활용해 직접 끓여도 되고, 말린 잎차 티백으로 간편하게 즐겨도 좋아요.
  • 콜드브루 또는 블랙커피: 산미가 있는 콜드브루는 토마토 소스의 신맛과 잘 어우러지고, 샥슈카의 오일리한 맛을 커피의 씁쓸함이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우유를 넣지 않은 커피가 추천돼요.
  • 자몽 에이드 or 레몬 스파클링: 브런치가 약간 무겁게 느껴진다면, 탄산이 있는 음료로 산뜻하게 마무리해보세요. 허브 한 잎 올려 스타일링하면 테이블이 한층 세련되어 보여요.

③ 스타일링 팁 –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브런치 세팅 노하우”

  • 팬째로 테이블에 올리기: 샥슈카는 팬 요리답게 팬째 내는 것이 정석이에요. 무쇠팬이나 세라믹 팬에 바로 조리하고 그대로 서빙하면 보온 효과도 있고 ‘홈 카페 무드’도 낼 수 있어요.
  • 노른자 그대로 살리기: 샥슈카의 시그니처는 반숙 노른자입니다. 한 팬에 여러 개의 계란을 넣을 경우, 서로 간격을 두고 계란을 깨뜨려야 흘러내리지 않아요. 불을 끄고 뚜껑을 덮거나 오븐에서 마무리해 노른자를 적당히 익히는 것이 포인트!
  • 도자기 접시, 우든 트레이, 린넨 냅킨 사용: 자연 소재로 구성된 테이블웨어를 활용하면 중동 감성이 더 살아납니다. 다양한 질감과 색감을 믹스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세요.
  • 허브 장식 추가: 고수, 파슬리, 바질 등을 살짝 올리면 향도 좋아지고 색감도 살아납니다. 레몬 슬라이스나 핑크솔트 플레이팅도 감각적이에요.

이렇게 구성하면 단순히 샥슈카 하나가 아닌, 지중해풍 브런치 테이블로 확장됩니다. 브런치 손님 접대, 주말 가족 식사, 혼밥 럭셔리 업그레이드 등 어떤 상황에도 잘 어울리는 구성이니 활용해보세요!

4. 결론 – 토마토와 달걀이 어우러진 브런치의 완성

샥슈카는 재료도 간단하고 조리도 쉬운 요리지만, 그 풍미는 매우 깊고 만족도가 높습니다. 속이 편하면서도 포만감을 주는 이상적인 브런치 메뉴죠.

무거운 식사가 부담스러운 날, 팬 하나로 완성되는 샥슈카로 색다른 한 끼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