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 여행 초보자를 위한 짐 싸기 꿀팁
처음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분이라면, 막상 비행기를 예약한 후 무엇을 챙겨야 할지 막막하셨을 거예요.
“어떤 옷을 가져가야 하지?”, “현지에서는 뭘로 이동하지?”, “현금이 필요할까?”
이런 걱정들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여행 완전 초보자를 위한 준비 꿀팁을 계절별로, 실용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계절별로 챙겨야 할 준비물
- 봄(3월~5월)
- 날씨 특징: 벚꽃이 피는 계절로 대체로 맑고 선선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할 수 있어요.
- 추천 아이템: 얇은 니트, 긴팔 셔츠, 얇은 자켓 또는 가디건 / 미니 우산, 운동화
- 팁: 벚꽃 명소가 많으니 편한 신발은 필수! 아울러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마스크도 챙기세요.
- 여름(6월~8월)
- 날씨 특징: 일본의 여름은 덥고 매우 습해요. 장마철이 겹치는 6~7월은 특히 비가 잦고 끈적합니다.
- 추천 아이템: 반팔, 린넨 셔츠, 얇은 원피스, 샌들 / 선크림, 휴대용 선풍기, 모기 기피제
- 팁: 땀이 많이 나므로 여벌 옷 넉넉히 챙기고, 숙소 근처에 코인세탁소가 있는지도 미리 확인하면 좋아요.
- 가을(9월~11월)
- 날씨 특징: 덥지도 춥지도 않아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 추천 아이템: 얇은 니트, 자켓, 가벼운 스카프 / 마실 수 있는 보온병, 따뜻한 음료용 텀블러
- 팁: 단풍 시즌에는 사람들이 많으니 사진 찍을 수 있는 깔끔한 복장도 준비해보세요!
- 겨울(12월~2월)
- 날씨 특징: 지역에 따라 다른데, 도쿄는 한국보다 따뜻하지만 홋카이도는 눈이 많이 옵니다.
- 추천 아이템: 두꺼운 외투, 발열 내의, 목도리, 장갑, 모자 / 핫팩
- 팁: 일본은 실내 난방이 잘 되어 있어 탈착하기 쉬운 옷차림이 유리해요!
일본 여행 필수 아이템 체크리스트
- 멀티 어댑터
- 일본은 100V 전압, 콘센트는 **A형(일자형 2핀)**을 사용합니다.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충전기를 꽂으려면 멀티 어댑터는 필수예요.
- 비상약 & 위생용품
- 감기약, 두통약, 소화제는 여행 중 갑작스럽게 필요할 수 있어요.
- 특히 장이 예민하다면 익숙한 약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마스크, 손소독제, 물티슈도 꼭 챙기세요 (특히 여름철!).
- 현금 & 교통카드(Suica / Pasmo)
- 일본은 여전히 현금 사용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특히 지방 도시나 작은 가게는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도 있어요.
- Suica(스이카), Pasmo(파스모) 같은 교통카드는 JR, 지하철, 편의점, 자판기 등에서 모두 사용 가능해요!
- 쇼핑 대비 캐리어 공간 확보
- 일본은 문구류, 화장품, 음식, 잡화 쇼핑 천국이에요!
- 캐리어에 꼭 여유 공간을 남겨두고, 에코백 또는 접이식 쇼핑백도 챙겨두면 유용합니다.
짐 싸기 추가 팁
- 의류 팩킹 큐브를 활용해 옷을 종류별로 정리하면 꺼내 쓰기 편하고 공간도 절약돼요.
- 세탁이 가능한 옷 위주로 챙기고, 현지 코인세탁소 앱(예: コインランドリーNAVi)도 설치해두면 좋아요.
- 일본에서는 편의점이 아주 잘 되어 있어, 샴푸, 칫솔, 슬리퍼, 생수 등은 현지에서 구매해도 OK입니다.
2. 일본의 교통 시스템 완벽 정리
“일본의 교통, 너무 복잡해서 겁나요.”
일본 여행 초보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보는 고민입니다. 철도, 지하철, 버스, 심지어 지역마다 교통카드 종류도 다르니 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구조만 파악하면 일본 교통은 굉장히 체계적이고 정확합니다.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만 정리해드릴게요.
일본에서 꼭 필요한 교통카드
- 스이카(Suica) & 파스모(Pasmo)
- 도쿄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충전식 교통카드입니다. 지하철, JR선, 버스, 편의점, 자동판매기, 심지어 자판기와 식당에서도 사용 가능해요.
- 차이점은 거의 없으며, 어떤 걸 선택해도 상관없습니다.
- 구입처: 나리타, 하네다공항, 주요 지하철역의 자동발매기 또는 창구
- 보증금: 500엔 (반납 시 환불 가능)
- 이코카(Icoca) / 만카이(Mankai) / 니모카(Nimoca)
- 간사이(오사카·교토), 후쿠오카 등 지역마다 다른 교통카드가 있지만, 서로 호환이 됩니다.
- 예를 들어, 오사카에서 이코카로 충전했다면, 도쿄에서도 스이카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JR 패스 (Japan Rail Pass)
- 장거리 이동이 많거나 열차 여행 중심이라면 JR 패스는 가성비 최고!
- 전국 JR 노선 및 일부 신칸센을 무제한 이용 가능
- 7일권, 14일권, 21일권 중 선택
- 단점: 현지에서는 발급이 어려우므로 한국에서 미리 온라인 구매하거나 공항 지정 창구에서 수령해야 함
- 추천 여행자: 도쿄-오사카-교토 등 여러 도시를 한꺼번에 여행할 예정인 사람
일본 주요 교통수단과 사용 팁
- 지하철 & JR 노선
-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대도시에서는 JR(국철)과 민간 지하철이 혼재
- 도쿄 기준: JR 야마노테선은 도시 중심을 한 바퀴 도는 주요 노선
- 지하철은 운영사가 여러 곳이라 동일 역 이름이어도 회사가 다를 수 있어요 (ex. 시부야 역 – JR vs 지하철)
- 버스
- 교토, 삿포로, 나고야 등 중소도시에서는 버스가 핵심 교통수단입니다.
- 교토는 지하철보다 버스가 더 발달되어 있으며, 관광지 대부분이 버스 노선과 가까워요.
- 요금제: 대부분 균일 요금제 (교토 기준 230엔)
- 1일 승차권 (버스/지하철 전용 or 통합권) 이용 시 무제한 탑승 가능
- 승차 시 뒷문, 하차 시 앞문 사용 & 하차할 때 카드 태그 또는 현금 투입 (거스름돈X)
- 택시
- 기본요금이 비싼 편 (도쿄 기준 약 500~700엔부터 시작)
- 야간에는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 기사님이 영어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목적지를 일본어로 준비하거나 지도로 보여주는 게 안전합니다.
- 비용 부담 때문에 짧은 거리 또는 늦은 밤 귀가 시에만 추천!
- 신칸센
- 도쿄 – 오사카(2시간 반), 도쿄 – 교토(2시간) 등 일본을 대표하는 고속열차
- 좌석 종류: 자유석, 지정석, 그린석(1등석)
- JR 패스 사용 가능 여부는 열차 종류에 따라 다르니 주의!
- (노조미·미즈호는 JR 패스 불가)
- 도시락(에키벤)과 함께 신칸센을 타며 창밖 풍경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3.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일본 여행 코스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처음 일본 여행을 간다면, 너무 많은 선택지에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보자를 위해 짧은 일정에도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추천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도쿄 + 후지산 3박 4일 코스
- 1일 차: 도쿄 시내 도보 여행
- 아사쿠사의 센소지(浅草寺)에서 전통 분위기를 느끼고, 도쿄 스카이트리 전망대에서 도시 전경을 감상하세요. 저녁에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와 하치코 동상에서 인증샷 필수!
- 시부야와 하라주쿠는 도보 이동이 가능하니 하루에 묶어서 둘러보면 효율적입니다.
- 2일 차: 도쿄 디즈니 리조트
- 디즈니랜드(전통적인 디즈니 캐릭터 중심) 또는 디즈니씨(해양 테마의 세계 최초 디즈니파크) 중 택 1!
- 입장권은 사전 예매 필수이며, 어플로 대기시간 확인도 가능합니다.
- 3일 차: 후지산 & 가와구치호 일일 투어
- 후지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가와구치호,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체험도 추천!
- 신주쿠에서 출발하는 당일 버스투어 이용 시, 언어 장벽 없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 4일 차: 긴자 쇼핑 및 귀국
- 일본의 고급 쇼핑거리 긴자에서 면세 쇼핑을 즐기고, 디저트 카페나 백화점 푸드홀도 들러보세요. 마지막 날은 여유 있게 일정을 마무리하세요.
오사카 + 교토 4박 5일 코스
- 1일 차: 오사카 도착 & 도톤보리 탐방
- 간사이공항 도착 후 바로 난바,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지역 탐방. 구운 게,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등 오사카 대표 길거리 음식 체험!
- 도톤보리는 야경과 네온사인이 아름다워 밤산책 코스로 최고예요.
- 2일 차: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 하루 종일 놀아도 모자라는 테마파크. 해리포터 존, 슈퍼 닌텐도 월드 등 인기 구역은 입장 예약 필수!
- USJ 앱에서 실시간 대기시간 확인 + ePass 예약 강력 추천.
- 3일 차: 교토 당일치기 여행
-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에서 힐링 산책 → 금각사(킨카쿠지)로 이동 → 기온 거리에서 전통 거리 감상
- JR 또는 한큐선을 이용해 40~60분이면 오사카에서 교토 접근 가능.
- 4일 차: 오사카 시내 탐방 & 쇼핑
- 오사카 성에서 일본 역사를 느끼고, 우메다 지역에서 쇼핑 또는 스카이빌딩 전망대 감상.
- 백화점보다는 돈키호테나 드럭스토어 쇼핑이 초보자에겐 알차고 재밌어요!
- 5일 차: 귀국 준비
- 숙소 근처에서 조용히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하며 공항 이동.
- 오사카 간사이공항은 교통이 편리해 출국 준비도 수월합니다.
홋카이도 겨울 4박 5일 코스
- 1일 차: 삿포로 시내 탐방
- 신치토세 공항 도착 후 삿포로 시내 이동. 오도리 공원, TV타워, 시계탑 등 도시 중심 명소 방문. 저녁에는 스스키노 거리에서 홋카이도식 라멘(미소라멘)이나 해산물 덮밥 맛보기!
- 겨울철 눈 축제 기간(2월 초)에는 오도리 공원이 눈 조각 전시장으로 바뀝니다.
- 2일 차: 오타루 & 유빙 체험
- 유리 공예와 음악 상점들이 가득한 감성적인 오타루 운하 거리를 산책하세요. 겨울에는 인근 아바시리에서 유빙 크루즈 체험도 인기가 많습니다.
- JR로 1시간 이내 이동 가능
- 3일 차: 니세코 스키 리조트
-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우더 스노우를 자랑하는 니세코에서 스키, 스노보드를 즐기세요. 비숙련자는 스노슈잉 체험, 썰매, 온천욕도 가능!
- 숙소는 리조트 내 료칸이나 온천호텔 이용 시 피로 해소에도 좋아요.
- 4일 차: 노보리베츠 온천 마을
- 지옥계곡(지고쿠다니)에서 자연의 화산 지형을 감상하고, 다양한 종류의 노천온천에서 하루 종일 힐링!
- 유황온천은 피부미용에도 효과 만점이에요.
- 5일 차: 삿포로에서 귀국
- 삿포로 시내에서 마지막 쇼핑 후 공항 이동. 신치토세공항 안에도 온천이 있어 탑승 전 마지막 휴식 가능!
결론
처음 떠나는 일본 여행도 잘 준비하면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짐 싸기부터 교통 시스템, 추천 코스까지 하나하나 체크하며 준비해 보세요. 초보자도 이 가이드를 참고하면 알차고 특별한 일본 여행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일본에서 행복한 추억을 가득 담아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