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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에그타르트 오븐 없이 재료, 조리 순서, 맛 팁

by All Day Christmas 2025. 7. 13.

에그타르트

🥮 디스크립션 – 오븐 없이 만드는 홍콩 에그타르트의 기적

홍콩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빵집에서 만나는 따끈한 에그타르트. 겉은 바삭한 페이스트리, 속은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어우러진 홍콩식 에그타르트는 마카오식보다 덜 단맛으로 더 고소한 매력이 있어요.

‘오븐이 없으면 못 만들지 않을까?’ 생각했다면 오늘 그 편견을 바꿔드립니다. 프라이팬 또는 에어프라이어만 있어도 충분히 가능한 초간단 버전!

이번 글에서는 오븐 없이도 홍콩 감성을 담아낼 수 있는 홈메이드 에그타르트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1. 재료

홍콩식 에그타르트를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븐 없이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모든 재료는 마트나 온라인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시판 재료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① 타르트 껍질 (기성 냉동 가능)

  • 냉동 타르트지: 일반 베이킹 코너에서 구할 수 있는 미니 타르트 컵 또는 타르트 반죽을 사용하면 굽는 과정 없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요.
  • 대체재 제안:
    • 냉동 만두피: 밀가루 반죽과 식감이 유사해서 틀에 넣고 예열하면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 식빵 테두리: 테두리를 자른 후 밀대로 얇게 밀고 머핀틀에 눌러 넣으면 바삭한 식빵 타르트로 활용 가능해요.
    • 크래커 반죽: 소금 없는 크래커를 으깨고 버터와 섞어 눌러 담으면 기본적인 타르트 베이스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 ※ 껍질이 얇을수록 쉽게 구워지고, 두꺼울수록 바삭한 식감은 오래 지속됩니다.

② 에그필링 재료 – 부드러운 커스터드 느낌의 핵심

  • 달걀 2개: 노른자와 흰자 모두 사용하며, 부드럽게 섞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노른자만 1개 더 추가해도 좋아요.
  • 우유 100ml: 일반 우유, 저지방 우유 모두 사용 가능하며, 두유나 귀리우유로 대체해도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 연유 2큰술: 홍콩식 에그타르트 특유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살려줍니다. 대체로는 설탕 1.5큰술 정도로 조절 가능합니다.
  • 바닐라익스트랙 2~3방울 (선택): 고급 제과점 느낌을 내고 싶다면 꼭 추가해보세요. 향이 훨씬 깊어집니다.
  • 소금 약간: 단맛을 강조하고, 맛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두세 꼬집 정도만 넣어주세요.

③ 기본 도구 – 집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 실리콘 타르트틀 or 머핀컵: 타르트 틀은 일반 금속제보다는 실리콘 재질이 사용과 세척이 편해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머핀컵으로도 충분히 대체 가능해요.
  • 프라이팬 + 뚜껑: 오븐 없이 조리할 수 있는 핵심 도구입니다. 물 1~2스푼 넣고 찜처럼 뚜껑 닫아 익히기 방식으로 타르트를 굽듯 익힐 수 있어요.
  • 에어프라이어: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조리 도구 중 하나죠. 예열 후 160~170도에서 10~12분 구우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타르트 완성!
  • 추가로 있으면 좋은 도구:
    • 체: 계란 혼합물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필수예요. 공기 방울과 알끈 제거 가능
    • 계량스푼/컵: 정확한 계량은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핵심입니다

이처럼 시판 재료와 기본적인 주방 도구만으로도 집에서 손쉽게 홍콩식 에그타르트를 만들 수 있어요. 다음 단계에서는 재료를 어떻게 섞고, 어떤 방식으로 굽거나 익혀야 더 맛있게 나오는지 조리 순서를 하나씩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2. 조리 순서

오븐 없이도 집에서 에그타르트를 만들 수 있어요! 기본만 지켜도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정통 타르트 못지않은 퀄리티를 낼 수 있습니다. 냉동 만두피, 식빵, 기성 타르트지 등 다양한 베이스에 따라 만드는 방법도 살짝 달라지니, 아래 내용을 천천히 따라 해보세요.

① 타르트 베이스 준비 – 바삭함을 살리는 첫 단계

  1. 기성 타르트지 사용 시:
    • 실온에서 10~15분 자연 해동 후 틀에 깔아주세요.
    • 포크로 바닥에 4~5군데 구멍을 내주세요. 이는 공기층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하고 바닥이 고르게 익도록 도와줍니다.
  2. 냉동 만두피 활용 시:
    • 해동된 만두피를 머핀틀이나 타르트 틀에 가장자리까지 밀착시키며 손으로 눌러줍니다.
    • 두 장을 겹쳐 사용하면 더 바삭하고, 만두피 특유의 얇은 질감을 잘 살릴 수 있어요.
  3. 식빵 활용 시:
    • 가장자리를 자른 식빵을 밀대로 얇게 밀어 타르트 틀에 눌러 깔아주세요.
    • 버터를 바른 후 구우면 더 고소하고 색감도 잘 납니다.

② 에그필링 만들기 – 부드럽고 달콤하게

  1. 달걀 2개를 볼에 넣고 잘 풀어줍니다. 노른자와 흰자가 완전히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2. 여기에 우유(100ml), 연유(2큰술), 바닐라 익스트랙(몇 방울),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섞습니다. 연유가 없다면 설탕 1.5~2큰술로 대체 가능해요.
  3. 포인트: 체에 한 번 걸러주세요! 알끈과 공기를 제거하면 필링이 더욱 부드럽고 매끈하게 익어요. 타르트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핵심 팁입니다.

③ 프라이팬 굽기 방법 – 겉은 쫀득, 속은 촉촉

  1. 프라이팬 바닥에 종이호일을 깔고, 그 위에 타르트 틀(또는 머핀틀)을 올립니다.
  2. 중약불에서 2~3분 정도 예열해 팬 전체 온도를 올려줍니다.
  3. 에그필링을 부어준 뒤, 뚜껑을 꼭 덮고 약불에서 12~15분간 익힙니다.
    • 중간에 뚜껑을 열지 마세요. 증기가 빠지면 윗면이 익지 않거나 꺼질 수 있어요.
    • 불이 너무 세면 바닥이 타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약불 유지!
  4. 완성 여부 확인: 타르트를 살짝 흔들어 봤을 때 가운데가 몽글몽글하되 흐르지 않으면 OK입니다.
  5. 불을 끈 후 3~5분간 팬 안에서 잔열로 마무리 익힘을 주면 촉촉함이 살아납니다.

④ 에어프라이어 버전 – 겉면 색감까지 잡자

  1. 180℃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타르트를 넣고 12~15분간 조리합니다.
  2. 중간 10분쯤 되었을 때 겉면이 너무 익는 것 같으면 은박지로 윗면을 덮어 타지 않도록 조절하세요.
  3. 에어프라이어는 기기별로 온도 차이가 크니, 윗면에 갈색이 돌고, 중앙이 흔들리지 않게 익었는지 꼭 확인!
  4. 완성 후 실온에서 5~10분 식혀야 속이 안정되어 깔끔하게 썰 수 있습니다.

추가 팁:

  • 더 진한 맛을 원하면 필링에 크림치즈 1스푼을 넣어보세요. 꾸덕하고 풍부한 맛이 납니다.
  • 토핑으로 완성 후 슈가파우더, 과일 슬라이스, 꿀 등을 올려도 훌륭한 디저트가 됩니다.
  • 보관은 냉장 1~2일 가능하며, 먹기 전에 전자레인지 10~15초 or 에어프라이어 재가열하면 더욱 맛있어요.

오븐 없이도 훌륭한 에그타르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이제 아셨죠? 시간과 정성만 더하면 부드러운 계란 커스터드와 바삭한 베이스의 조화가 집에서도 손쉽게 구현됩니다. 오늘은 꼭 한 번 시도해보세요!

3. 맛 팁

단순한 조리 과정을 조금만 다듬으면, 같은 재료라도 훨씬 더 맛있고 완성도 높은 디저트로 거듭날 수 있어요. 아래 팁들을 따라 하면 식감, 풍미, 외관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됩니다!

① 에그필링은 되도록 얇게 붓기 – 부드러움과 익힘의 균형

  • 에그타르트 속을 채우는 에그필링은 겉보기에는 부드럽고 통통한 것이 맛있어 보일 수 있지만, 너무 두껍게 붓게 되면 내부까지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표면은 익었지만 속은 질거나 덜 익은 채 남을 수 있어요.
  • 적당한 두께는 타르트 틀 기준으로 필링을 80~85% 정도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남는 공간은 오븐이나 팬 조리 중 부풀어 오를 여유로 남겨주세요.
  • 또한 얇게 채우면 표면의 색이 고르게 익고 먹었을 때 질리지 않으며, 촉촉한 계란 맛이 더 부각돼요.
  • 팁: 필링을 붓기 전, 틀을 가볍게 탁탁 쳐서 공기를 빼주면 더욱 매끈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② 바삭함은 ‘재가열’로 살리기 – 촉촉함과 바삭함의 밸런스

  • 갓 만든 에그타르트는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워 최고의 식감을 자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스며들어 바삭함이 사라지기 쉽습니다.
  • 이럴 때는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을 활용한 재가열이 필수! 먹기 5분 전쯤 170℃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3~5분 돌려주면, 겉면은 다시 바삭해지고 속은 따뜻하고 촉촉해집니다.
  • 전자레인지는 빠르긴 하지만 수분을 날리지 못해 껍질이 눅눅해지므로 가급적 피하고, 반드시 오븐 또는 에어프라이어를 추천해요.
  • 팁: 에어프라이어 사용 시 겉이 너무 탈까 걱정되면, 알루미늄 호일을 위에 살짝 덮고 마지막 1분 정도만 벗겨 바삭하게 마무리하세요.

③ 달콤함 조절 – 내 입맛에 맞게 유연하게

  • 에그타르트는 달콤한 디저트지만, 단맛에 민감한 사람이나 당을 줄이는 식단을 하는 경우에는 적당한 조절이 필요해요.
  • 레시피에 주로 들어가는 재료는 연유, 설탕, 바닐라설탕 등이 있으며, 연유 대신 우유 + 설탕 조합으로도 대체 가능합니다.
  • 단맛을 줄이고 싶다면? 설탕은 기존의 70% 수준으로 줄이고, 대신 바닐라 추출물이나 시나몬 파우더를 더해 풍미로 보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어린이나 어르신을 위한 디저트로 만들 땐 덜 단 맛이 오히려 더 부담 없고 호불호가 적어요.
  • 팁: 반죽이나 필링을 만들 때 소량을 먼저 익혀 미리 맛을 보고 단맛을 체크한 뒤 전체 양을 조절하면 실패 확률이 줄어요.

이처럼 조리 전 준비, 조리 중 디테일, 조리 후 관리까지 신경 쓴다면 집에서도 매장에서 파는 것 못지않은 에그타르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재료와 방법은 같아도 ‘조금 더 신경 쓰는 마음’이 바로 최고의 비결입니다!

4. 결론 – 따뜻한 홍콩 감성, 오븐 없이도 충분하다

홍콩 에그타르트는 오븐이 있어야만 만들 수 있다는 편견을 깰 수 있는 레시피. 이번 레시피처럼 기성 재료를 활용하면 15분 만에 따뜻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요.

특별한 기기가 없어도 프라이팬 하나로 가능한 글로벌 간식. 오늘은 따뜻한 밀크티와 함께 집에서 ‘홍콩 디저트 타임’을 열어보세요.